해마다 스승의 날이면 들려오는 미담들이 하나씩 있습니다.
오늘도 그런 소식이 많이 들려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진정한, 선생다운 선생들이 많은데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각들이 깨지질 않고 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스승으로 인하여 전체가 물이들어 버리는..
선생님들도 어찌보면 우리네들과 별반 다를것 없건만
너무 큰것을 기대하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 '
운동장에서 들려오는 스승의 날 노래...
과연 은혜의 높음을 아이들은 알까 싶습니다.
스승의 날이라 하여
오늘 아들의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급식실에서 어머니들이 모여 준비해 온 음식들을
차리며 학년별로 엄마들의 수다도 함께 그 식탁 위에
듬뿍 차려 놓았지요..
전체 선생님들의 입장에
어머니들의 박수는 그간의 수고에 진정으로 드리는
힘찬 박수가 아닐까 합니다.
감사의 마음이야 늘 갖고 있지만
그렇다고 자주 학교에 찾아갈수도 없는 일이고
많은 엄마들이 갈때 함께묻어 가..
함께 이야기하고 서로의 아이들을 탐문(?)할수도 있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수험생 엄마이기에 선생님과 간단한 이야기를 마치고
엄마들은 모여모여 생새우무침등 진수성찬에 이손 저손
바쁩니다.
참교육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스승이 되기를
바라면서 교문 밖을 나섭니다.
가늘게 비가 내리고 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