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민둥산 가기 싫타고 하니 굿굿히 나서는 이남자.
새벽 4시에 출발하여 남동생 내외 픽업하고....
기어이? 정선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승용차들은 많이 있었다.
다행히? 대형 버스들은 아직....8시 반.
오르기 시작하니 초반부터 가파른 길이라 지치고 헉헉...
몇번째인지?? 처음 10여년전에는 정말 억새가 물결을 이루어 아름다웠는데
요즘은 억새 산을 가도 에전? 같지 않타.
아마도 사람들의 발길에 무너져감이겠지.
남들보다 뒤쳐지다 보니 버스 사람들하고 함께....에고 싫어라!!
역시나! 정상 근처에서 보니 사람들 머리만 있지 억새는 그냥그냥...
정상은 쳐다 보기만 하다가 되돌아서 점심을 먹고 하산.
그런데 이남자 또 사람들 많타고 급경사 길을 선택.
궁시렁궁시렁거리면서 천천히 걷는데도 무릎이 아프고 허리도...
두어달전에 산행하다가 넘어진 탓에 요즘 산행도 못하고 약먹고 침 맞고...
그랬는데 이 산을 왔으니....이젠 정말 이러다가 주저 앉을까 싶어 서글프다.
숙소인 태백시로 와서 샤워하고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역시 고기 좋아하는 세사람.고깃집으로...
연탄불을 보니 그리움이 깃든다.오랫만에 보는 연탄 불....ㅍ
먹고 나니 가격이 후덜덜...그래도 잘 먹었다고 하니 좋은거지...
이제는 너 민둥산 아듀!!
점점 어느 억새산도 볼것이 없어진다는 사람들에게 치여서 자연의 맛이.....
그나마 억새도 덜 피어서리......
태백 민박촌 옆산의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