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일!! 이렇게 오래 살았나??
나의 속 마음 2011/11/11 12:04   http://blog.azoomma.com/pia5/284552
 해마다 결혼 기념일 되면 우리 부부는 장거리 산행을 하는데 올해는
못할것 같다.아니 모르지? 내일 맘이 변할찌....어제 너무 걸어서리.
어제 30여년만에 남산을 친구랑 걸으면서 옛날 결혼식 했던곳을 보니
 
참!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지금은 lci에서 뭔 컨벤션으로 바뀌고
야! 참 오래 살았구나 싶었지.
그날 11월 11일은 날씨가 싸아하니 눈도 살짝 뿌리고 추웠는데 오늘은 비가 내리고 흐리다.
 
그동안 한곳을 바라보며 살아온 세월에 후회는 없다.
내가 선택한 삶이 었으니.그러나 요즘 젊은이들을 보노라면 난 넘 그냥? 살아 온것 같다.
이남자 어릴때 만나서(22살) 오래 만나다 결혼하고 그냥그냥 살고지고....
 
결혼전 내 생활을 개척? 해보려고 안했을까? 살짝 후회도 된다.
이젠 다 지나온 인생살이 그동안 삶의 버거움에 지치기도 하고 그랬지만
남편을 원망해 본적은 없다.왜? 이 남자가 더 힘들었을테니까....
 
이젠 서로 한곳을 바라 보며 살아 왔듯이 또 이대로 살아 가련다.
서로의 모습도 훔쳐 보면서.....더 이상 아프지 말고 자식들한테 피해 주지 말고
이 생각만 하면서 살고 싶다.이보다 더 간절한 것은 없을것 같다.
 
전화가 따르릉! " 저녁에 맛있는거 먹지?" "나 먹고 싶은거 없는데..."
그래도 찾어 봐야겠다 뭘 먹어야 할찌를.....뭐 먹을까나?
날씨가 넘 우중충하다.난 우울하고? 싶지 않은데 날씨가 자꾸 건드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