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긴 나이 먹음 몸도 같이 시들어? 지는건 당연한 이치인데 왜 억울한 생각이 드는지..... 약을 먹으며 "이렇게 약을 많이 먹으며 살면 뭣하는가? 몰라!" "그런 소리 하지마! 약먹고 잘 살면 되는거지..." 남편의 답이다. 그런가? 일주일전 오랫만에 북한산에 갔는데 어라! 또 고관절이 삐걱거리고 결국 겁이 나서 중도에 그만 하산! 연휴라 병원도 쉬는거 같은데 남편은 여기저기 쑤시고? 억지로 앞세워 정형외과에....뭐 그리 검사가 많은지 결과는? 목디스크,허리디스크란다.헐!내가 아픈건 팔이라니까 목디스크라서란다.고관절도 허리.....집에선 아무렇치도 않은데 채혈을 해야하고.....퇴행성관절염! 왜 그리 몸이 벌벌 떨리고 주책없이 눈물이 나오는지 아직도 나올 눈물이 있는게 신기했다. 그나마 류마티스는 아니라고라? 그래서 요즘 약먹고 물리 치료 받고 약먹으면 취해서 비몽사몽! 이게 사는건가? 맘을 고쳐 먹고? 아들 카드로 찍.....옷을 샀다. 기분? 좋터라! 봄이 오면 또 사고 싶다.ㅍㅎㅎ 아들은 비싼거 사지 한다. 고맙다. 엄마는 이정도가 좋타. 오늘도 "나이를 생각하면 뭘했나? 싶어 서글퍼!" 하니 남편왈! "그런 생각 하지마!" 한다. 허긴 내가 살면 앞으로 얼마나 살겠는가? 10년? 20년!아이구 20년은 욕심이다. 내가 요즘 왜이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