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다시 가보니 여전히 높다!! ^*^
산에서 느끼는 내 마음!!! 2010/11/14 22:15   http://blog.azoomma.com/pia5/283790
 사실 겁이 나긴 했지만 내가 누군가? 무조건 덤비고(산행만) 만다.
집인 경기도-서울-경기도-충남-충북-대전-충남-전북-경남으로 질주?
산행을 다니다 보면 참 묘해여! ㅍ
 
경남 산청 중산리에 도착하니 10시30분정도.50분부터 산행을 시작....
계곡의 물소리,바람소리,낙엽소리에 온 정신이 팔려? 넘 좋았지여.
그런데 정상은 아직인데 무거운 베낭에 내 몸은 지쳐가기 시작!
 
3시쯤 되니 산속이라서 그런지 해가 지고마는데 황당하더라구여
남편의 속맘을 알것 같아 난 못걷는 내가 밉고 미안하고 이게 뭐람!
남편은 아니라고 천천히 가지뭐! 하지만 맘은 벌써 와당와당거리고.....
 
사과를 주는데 씹을 힘도 없구여.흐미! 그냥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뿐....ㅍ
5시전까지 장터목대피소에 가야 하거든여. 얼마나 애를 썼는지 발이 띠어지지는 않고
와! 조금쉬고 걷고 조금쉬고 걷고 하다 보니 도착! 4시28분! 아휴!
 
애썼다는 남편 말에 피식 웃으면서 그만 주저 앉았네여.5시에 자리 배정 끝나고
밥을 해먹고 취침에 들었으나 어제처럼 잠이 와야 말이져.ㅉ
새벽에 남편 전화를 받고(남녀 다름) 나가니 어제 전화 안받았다고 야단, 파스 뿌려주려 했다는.....ㅍ
 
컵라면으로 떼우고 새벽5시20분에 출발하여 천왕봉에 가는데 헤드렌턴을 해도 어둡고 얼음 앞에
미끄러워서 전전긍긍....그냥 엉덩이로 밀고...ㅍ 넘어지고......그래도 하늘엔 별이 총총! 이맛에
밤 산행을......그러나 해돋이는 구름에 가려 숨어 버리고 기다리던 사람들의 아쉬운 탄성,"에이!"
 
난 2년전 왔을때 천왕봉 오를땐 엄청 힘들었지만 해돋이의 아름다움은 잊을 수가 없거든여.
이날은 괜찮아! 그랬네여. ㅍ 하산할땐 법계사쪽으로 그런데 넘 급경사이고 계단이 많고....
이게 지옥이구나! 베낭은 여전히 무겁고 체력이 바닥난거 같았어여.
 
이제 이리 높은 산은? 그만 두자고 했네여.집에 올땐 차도 엄청 막혀7시간여.
집에 오니 넘어진 다리는 붓고 멍들고 걸을 수가 없네여. 헐!
그러나 그러나 마음은 싱그러워여. 뭔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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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많은 사람들! 담기도 힘들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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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 많은 구상나무.많이 고사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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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봉에서 하산 하던중 새벽의 하늘.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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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의 주능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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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제일 싫어 하는? 계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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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엔 마지막 단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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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흔들 출렁거려서 어지러운 다리.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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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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