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태백산에 갔을땐 크리스마스때라 넘 추워서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엔 울 작은 놈 살살 꼬여서? 같이 셋이서.......
새벽에 출발 하느라 잠은 설쳤지만 기분은 그만이었어요.
4월에 고창 선운사에 같이 갔었거든요.
갈만 했는지? 또 같이 가자고 하니 선뜻 따라 나서네요.ㅎ
기분 좋게 간 산행 태백산은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처음엔 날씨가 추워 걱정했는데......좀 걷다 보니 괜찮아지고....
남자들은 땀을 흘리고.....가파른 길에 조금씩 지쳐 가고
고고하게 핀 산 목련에 반했는데 높게 피어 있어 담기가.....아쉬워라!
장군봉에서 부터 주목이 버티고 있어 탄성이 절로 나오고....
기대하던 철쭉은 이미 시들어 다 떨어지고 많이 아쉬웠어요.
정상에 가까워 천제단이 보이는 곳에선 안개가 자욱하니 신선이 따로 없구......
그나마 정상에는 철쭉꽃이 남아 있어 화사함에 얼른? 카메라에 담구요.
하산 할때는 가파른 길때문에 좀 힘들더라구요.
아들도 넘 힘들어 하구.....모두 지쳤지요.
그래도 남편과 나는 넘 기분이 좋아서 더 바랄게 없었구요.
저녁을 아들이 소고기 사준다기에 싫타고 했더니 .....할 수없이...
그만 난 냄새때문에 지치고....에휴! 난 고기 싫은데.....
어제 저녁에 난 그만 넉아웃이 되어 세수만 간신히 하고 그냥.....
난 왜 고기가 안맞는지......속상해요. (구워지는 냄새만 없으면 먹겠는데)
그냥 산행에서의 생각만 하려구요.ㅎㅎ
정상에서의(천제단 가기전) 안개속에 있는 주목이구요.
안개속의 천제단 오르는 길......
정상의 철쭉!
안개속의........
주목!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