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못가본 정선의 민둥산
항상 가평의 명성산에만 갔었는데 명성산도 예전의(?) 산이
아니라서......사람이 넘 많은거예요.
내인생에 마지막일찌도 모르는 민둥산
가는데만 차길로 4시간이 넘더라구요.
오른데는 차로 많이 올라가서 내 걸음으로 두시간여?
처음부터 얼마나 가파른지 난 헉헉거리느라 제일 뒤에 남고
다른 사람들은 잘도 올라가드만........좀 속상해요.
민둥산은 말 그대로예요. 나무는 거의 없고 키작은 싸리나무만 잔뜩있고
내가 기대한 억새도 그리 많은편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드넓은 곳 전체가 밋밋해도 아름답고 ............
싸리의 황금물결도 이쁘구 어쩌다 있는 소나무도........
정상에 만들어져 있는 평상(?)에 앉아 싸가지고 간 충무김밥을
먹었는데 넘 많이 먹어 지쳤답니다. ㄷㄷ
다음엔 조그만 싸가야지!
남편과 둘이 갔는데도 참 줄거웠어요.
일단 산에서 내려 오면 힘들었던건 다 잊어버리거든요.
새벽에 출발해서 가는 산행도 묘미가있어요.
안개 속의 산야
민둥산에는 이런 길이 많터라구요.
하늘거리는 억새들!
곤드레 꽃이라는데 난 엉겅퀴인지 알았어요.많터라구요.
민둥산 정상을 향하여...........
하염없이 떠도는 구름처럼
집에 올때 차안에서........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