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별 생각 없이 바람이나 쏘일까 싶어 산에 갔는데 하얀 눈이
우리 부부를 맞이 해줘 정말 마음까지 설레었답니다.
산에서 눈은 몇번 밟아 보았지만 눈 내리는 산은 못 보았는데
오늘 그 꿈이(?) 내 손에 들어 온거 같아 참 좋았답니다.
남편도 나도 둘이는 아이차럼 즐거웠죠.
점심도 쏟아지는 눈과 함께 같이 더불어 먹었지요.
이렇게 하얀 눈앞에선 누구나 어린 마음으로 돌아가는거 같아요.
봄인데도 바람은 좀 차고 공기는 싸아하고 상큼하고
눈이 오니 콧속으로 들어 오는 내음새는(?) 흙냄새??
여하튼 좋앗답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선믈을 자연한테 받기도 하지요.
오늘 하루는 이렇게 마음 푸근하게 가슴으로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