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들뜬 마음으로 제주 공황에 도착 했으나 왜그리 시간이
후딱 지나는지........
짐 찾고 렌트까지 하는데 많은 시간이 흘러 속터지구요.
부지런이 산으로 갔지만 10시가 넘었고.......
그냥 눈이(먼저 온 눈) 와 철벅 거리는 산길을 걸었는데 넘 힘들어!
가도 가도 산의 아름다움은(?) 보이지 않고 까마귀만 보여요.
성판악으로 오르니까 난 그렇터라구요.날씨는 흐렸지만 따뜻했어요.
결국 얼마 오르지도 못하고 실컨 걷기만(5시간) 하다가 아쉽지만 .....
시누이들을 픽업해야 해서요. 이 아쉬움!!
그다음날도 한라산에만 마음이 가니 다른데를 돌아 다녀도 시큰둥
이번 여행 그랬어요. 어제 왔는데......다시 가봐야지 하는 맘은 안생기네요.
이곳저곳을 돌아 다녔지만 내 머리속에(?) 남은건 검은 바위,돌들.....
우도에 가서도 시간에 쫓겨 제대로 구경도(?) 못하구요.
하얀 백사장이라는 우도의 서빈해수욕장이 아늑해 보였어요.쪽빛바다
모래(?)를 갖고 오고 싶었는데......ㅎㅎ 산호모래라고.....하얀거이.....
남편과 둘이면 다시 새벽에 산에 갔을텐데 그럴 수도 없었구요.
이번 여행은 그냥 남는게 없네요. ㅉㅉ
다시 정말 내생일날 속초에 가자고 예약한걸 오늘 해약하고......
쉬고 싶어요. 넘 힘들어서요.
내 체질은 며칠을 돌아 다니는것도 힘에 부치네요.
오늘도 밖에는 눈이 오는데 하루종일 누워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