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없이 좋은 사월의 마지막 휴일!!
산에서 느끼는 내 마음!!! 2007/04/29 23:21   http://blog.azoomma.com/pia5/246657

처음 산에 오르려고 입구에 들어 설때는 이상하게 발이 끌려요.

남편도 나도 항상 똑같은 상태

그런데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가뿐해짐이 이상하죠.

 

오늘 날씨는 산에선 참 좋았는데........밑에선 더웠나봐요.

별로 힘들지 않고 올랐는데 기분이 좋았지요.

가는 길목마다 철쭉꽃이 수줍게 반겨주고 바람은 손을 내밀고

 

오르면서 오이를 반으로 나눠 먹고, 쑥개떡도 먹고

금방 찧어 만든 것이라 얼마나 쫀득이며 맛있던지.....

쑥이 적다고 해서 다시 뜯어다(동생들이 수고) 섞었더니 색도 이쁘고

 

점심을 먹고 우린 나란히 누웠습니다.

바람 소리도 요란스럽게 윙윙거리며 주위를 돌아 다녔지만

그 바람은 저 높은 나무위를 휘저으며 다니더군요.

 

바람 소리를 느끼며 누워 있으려니 얼마나 차분해지던지........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잠시 생각을 하는데 옆의 남편은 금방 잠을

자고......ㅍㅍ.참 잘자는 남자구나!!

 

내가 못자는 잠을 채우는거 같아요.

산 입구의 그 많턴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산이 참 넓구나!! 하고 항상 느껴요. 고맙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