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마음이 괜이 우울할땐 시장에 갑니다.
동대문이나 남대문시장.
그냥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다니죠.
엊그제는 동생과 함께 가서 돌아 다녔더니 다리가 넘 아프더라구요.
동대문 시장에 가서 짜투리만 살피고 다니다가(?) 빨간색이 강한 옷감을 고르고
사실 난 이렇게 강한색은 그런데 동생이 자꾸 권해서......한마당 2000원씩........
어제는 종일 친구네가서 놀다가 오고 오늘은 아침부터 재봉틀 앞에서 박음질
냉장고 덮게.전자렌지 덮게.김치 냉장고 덮게를 만들었네요.
그래도 만들어 씌우니까 괜찮터라구요.
저녁에 남편과 아들이 보면 뭐라고 할라나?
촌스럽다고 할라나? 그래도 할 수없지뭐! ㅍㅍ
재봉질을 하려면 허리가 아파 가전 제품 새로 구입하고도 그냥 놔뒀었는데.......
아니지! 김치냉장고 덮게는 했었구나! 이번에 다시 바꾸고
이렇게 덮게만 바꿔줘도 기분전환이 되더라구요.
울 아들은 덮게 씌우면 "엄마 이렇게 씌우면 뽀대(?) 안나잖아요?"
그래? 난 위에 뭐 올려 놓기도 하고 그래서 좋은데......흠흠!!
가끔 방석도 만들고 요싸게도 만들고(낮에 드러눕는요),베게잇도 만들고
이런날은 방이 온통 정신 없지요.남편 오기전에 치우긴 하지만.......ㅍ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