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일요일 괜이 마음이 바빴네요!
산에서 느끼는 내 마음!!! 2007/02/05 12:14   http://blog.azoomma.com/pia5/241698

인터넷에서 공짜영화 티켓이 생겨(마파도) 일요일 오후로 에약을 햇는데

아들이 또 영화를 보란다. "엄마 아빠랑 일요일 간다!"

"또 봐요! 무료티켓이네요!" "난 볼것 없어!" "그래도 골라(?) 보세요!"

 

참나 갑자기 웬 영화는 보라고 난리인지..........

딱히 볼것도 없는디.......아들이 보라는 외화 데쟈부라나,주인공이 맘에 들어

보기로 하고 남편이 퇴근이 늦어 토요일 오후10시22분,

 

그것도 집옆도 아닌 목동메가박스라나?

가서 보는데 처음엔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볼수록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타임머신을 타고........보다 말고 나왔죠. ㅍㅍ

 

"아이 뭔 영화가 이래?" ㅍㅍ 애들 보기엔 몰라도 우린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은 그냥 그래요. 새벽길을 웃으며 왔습니다.

늦게집에 온 바람에 아침에도 좀 늦게 일어 나고.........

 

관악산에서 아는동생 내외랑 만나기로 약속이 돼 있어 부랴부랴

베낭 짊어지고 가니 우리가 먼저 도착!

산을 오르는데 사람도 엄청 많고 .......날씨가 넘 따뜻해서리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거(?) 같아요.바위길로 오르다가 무릎을 부딪쳐 또 멍들고

왜 이리 두두바리처럼 그러는지.....

하산길에는 응달진곳은 제법 미끄러워 조심조심하다 보니 어깨 아프고

 

괜이 힘이 주어져 여기저기 아프죠. ㅍㅍ

그래도 날씨가 화창해 점심 먹을때 두남자는(동갑) 족발에 소주잔 나누고

난 쳐다만 보고 족발도 소주도 안먹으니까

 

을 둘이 오르면 쉬엄쉬엄 가는데 일행이 있으면 난 힘에 부치거든요.

빨리빨리 못오르니까........하산길은 안그런데.......

오늘 조금 힘이드네요. 출근한 남편은 걱정이 되는지    전화로

 

"괜찮아? 어때?" "조금 힘든데요?" "쉬지도 못하고 올라가서 그럴꺼야!"

어제도 산에서 난"'남들은 다 돈벌이 하고 그러는데....."

남편은 "당신은 내가 있잖아! " 말 한마디에 동생도

 

"언니는 아프지만 않으면돼!" 그래 난 산 송장인가? 싶다.서글픔......

힘이 못돼주는 아내도 기꺼이 좋타고 하는 남편 말에 난 힘을 얻고

안보이는 사랑도 느끼며 살아가나보다!

 

아직은 산에 모든 생물이 새싹을 안텄지만 우리네가 코끝으로 느끼는

공기는 벌써 봄을 맛보기에 충분해요.

오후8시엔 다시 영화관으로 마파도2 보러........

 

그냥 별 뜻없이 그냥 웃다 왔네요.

웃을일 없는차에 모처럼 웃으니까 그것도 괜찮터라구요.

만화처럼(?) 그냥 웃기엔 좋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