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전 오늘 날씨는 눈도 조금 오고 쌀쌀한 날씨였어요.
바로 어제 같은데 거울 속의 나는 아줌씨가 되어있고.......
아니 세월이 나를 이렇게 변화(?)시켰네요.
작년에는 대둔산에서 친구 내외와 하루를 정말 재미있게 보냈는데
오늘은 그냥 이렇게 있네요.
새벽에 눈을 떴을때 남편은 "기념일인데 선물도.....미안 하네!" 하며 살짝 입맞춤!
"신경 쓰지 말아요! 괜찮아요."
오늘은 토요일이라 나가 있는 큰 아들이 어제 오고,작은 아들도 있고....
어제 밤에 큰애 한테 "내일이 무슨날인지 아니?" "영하(동생) 생일?"
"아닌데...." 아들 대답에 난 " 결혼 기념일!" "아!??"
"네 나이랑 같구나!" "참 오래 살았지?" ㅍㅍ
무심한 큰 아들은 마트에 가서도 제 필요한 물건만 사고......ㅎㅎ
난 그냥 남편 보기가 미안 할뿐 별 생각도 없지요.
아침에 벨이........문을 여니 꽃.......아!!!
울 작은 놈이........열어 보니 백송이.......항상 남편한테서 받던걸 이제는 애한테 받네요.
"고맙다!" '네!"
남편은 자꾸 전화를 하곤 미안하다고......뭐이가 미안한지......
나도 빈손인걸.....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는거지.....
한결 같은 마음이 나는 고마우니까요.
큰아들 오후에 저 사는곳에 남편이 데려다 주느라 차를 같이 타고 가는데
"기름(?)5만원 넣으세요" 하며 내미는거.......
"엄마 통장에 10만원 넣었어요." 자식 말이라도 진작하지 무심하긴......
모두 아프지 말고 지금보다 더 건강하기만 했으면 하고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저물어 어둑어둑 해지네요.
블로그님들! 건강 하시구요!!!



자축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