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넘 좋았죠?
산에서 느끼는 내 마음!!! 2006/08/21 00:48   http://blog.azoomma.com/pia5/231153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더운감이 살짝 있었지만

기분은 그만이구요. 바람이 슬쩍 불어대니 좋을 수 밖에......

충무 김밥을 싸서 관악산으로

 

해는 구름에 가린건지 뭔지 산행 하기엔 넘 좋턴데요?

산 입구에는 징그럽게(?) 인간들로 북적북적.....

난 조용한게 좋은데 어쩔 수 없이 휴일에만 남편이 노는날(?)

 

그런데 집에서부터 베낭 멘 어깨가 심하게 아픈거에요.

이유 없이......그냥 갔는데 계속 아프고 나중에 정상 가까이 가서는

어지럽기까지.....흠! 애를 먹었죠.

 

근처 쉴곳을 찾으니 있을리만무. 좋은 자리는 다 차지하고 있으니

휘이휘이 내려오다 남편이 쉴곳을 발견!

난 주저 앉아 잠시 있고,남편은 판쵸로 그늘막을 만들고......자리를 깔고,

 

두러 누우니 세상 이보다 편한곳이 있으랴! 싶어요.

잠시후에 점심 먹고 누워 잠을 잤는지(?)......쉬었어요.

바람도 시원하고.......눈 앞에 펼쳐진 저건너 연주대도 보이고

 

눈을 떠보니 솔잎이 아른아른

미안 하지만 조금 땄어요.양파즙을 내는데 솔잎을 넣어

내리면 훨 좋거든요. 고혈압에도 좋타고 하고......

 

보약은 못해줘도 양파즙이래도.......

병원에 있는 아들 생각에 3시반에 하산!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에고에고!

무릎에 상처가 아물날이 없네요.넘어지는 나를 이해가 안되나봐요.

 

오늘도 모르는 젊은 사람을 붙들고 늘어져(?) 한번은 안 넘어졌네요.

얼마나 미안한지.......

병원에 가니 여친이랑 둘이  앉아서 놀더라구요.

 

난 그러고 있는 애들을 보면 이쁘던데........

아들은 진통제도 안맞고 그냥 견뎌 괜찮은거 같아요.

그런데 병원에서 수술 다음날 깨스가 나왔는데도 금식

 

금요일 수술했는데.........뭔 속인지 모르겠네요.

내일은 좀 물어 봐야겠어요.원래 그렇게 금식인지,

사실은 지금 좀 기분이 그래요.

 

말하긴 싫고 울었어요.내 설음에........

조그마한것에 자꾸 자괴감이 들고 상처를 입고 그러네요.

내가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이 나를 내몰고 그렇게 하네요.

 

눈물이 나를 우울하게도 하지만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가도 나혼자만의.........일일이 말하기도 싫고......

내가 나를 어떻게 다독거려서 ............

그냥 푹 꺼져 버리고 싶을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