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큰 아들놈 일어 나자마자 담배 태우러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빈속에 담배 엄청 나쁘다더라!"
아무소리 없이 나가는 아들놈!!!
청소를 하면서 담배 냄새 싫키에 또 한소리 하니......
짜증을 내면서 "아이 그만....." 흐미 나쁜놈!
냄새가 얼마나 싫은데......안 보이는데서 냄새 안나게 피던가.....
"너도 니새끼 키워봐! 말 안하게 돼나?"
"나도 머리론 하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입으론 나온다"
슬며시 속상하고 부아가나서 점심도 안주고 억수로 오는비에도
밖으로 나갔습니다.
후즐근하게 비를 맞고.........집에 오니 혼자 라면 끓여 먹고 나갔더라구요.
점심 먹고 회사 간다고 했거든요.
내가 너 밥해주는 여자냐? 생각.....ㅇㅇ
나갔을때(전화로) "엄마! 어디예요?" "왜? 나하고 상관 없잖아?"
난 그래요.아들놈이라고 걱정 돼서 얘기하면 잔소리로 들리나봐요.
난 걱정이 돼서 죽겠는데......
지 아버지도 안피는 담배를 두 아들놈이 웬수처럼(?) 피워댑니다.
이제는 정말 말하지 말아야지!!! 얼마나 지켜질른지.....
그래도 비는 흠씬 맞았어도 속은 가라앉았네요.
마주보고 끓이는거 보단 난 나가 버립니다.
남편은 내가 말을 하면 듣기라도 하는데 아들놈들은......
그런데 비도 징글징글하게 오네요.
남편 일하는곳엔 벌써 또 물이 들이찬다고 하고......
별일을 다 보네요. 한숨!!!!
정말 비좀 그만 왔으면 좋겠어요.
하늘에 구멍이 났는지.......
하느님은 무얼 하시는지......바람이 나셨는지......
오늘은 아침부터 아들놈 때문에 아주 기분이.......꽝!
그냥 모른척 해야 하는데 난 냄새에 숨을 못쉬겠으니......
그걸 아는지........아! 싫어! 내가 싫어! 아들놈도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