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날씨는 꾸물꾸물 했지만 나섰습니다.
관악산에서 오늘은 서울대쪽으로......
바위가 많아 아기자기하고 험하기도 하고....
입구에 사람? 엄청 많았죠.(이쪽은 좀 덜해요)
오르다 쉬다...오늘 좀 힘에 부치더라구요.
항상 가던길인데 기가 달린 암벽에는 남편이 싫어해
오르지를 못했거든요. 오늘은" 우리 저기 가봐요!"
웬일로 승낙...ㅎㅎ 기분이 짱!!!
그런데 암벽을 올라야 되는데 내 다리가(?) 짧아서리......
위에서 어떤 아저씨가 붙잡아 주고 밑에서 남편이 밀어 올리고
간신히 바위를 붙들고 올라서려는데 훨!! 등산화가 바위틈에 끼어서....
어떻게 뺀다는게 그만 남편 입을 강타!!! 황당 함이란.....
미안하고.....괜이 오자고 해서리.....할말이 없었죠.
남편 입이 아파 밥도 잘 못먹고...쩝!!!
꼭 내가 우겨서 험한대로 오자고 해서......
그래도 난 바위 오르고 아슬아슬 내려가는 재미도 쏠쏠...ㅎㅎ
기분은 참 좋았는데.....웃을 수도(?) 없었네요.
정상에는 아직도 진달레의 향연이 ...... 철쭉곷이
여기저기 너무 이쁘게 피었더라구요.
산 골짜기에도 진달레 벗꽃이 만발이구요.
오후에도 남편은 아프다네요.ㅎㅎ
난 오늘 그대신 남편이 길을 잘못 들어(?) 계곡 따라 오느라 몇번을
넘어졌는지.....무릎 깨지고.....남편은 막 웃고....
땀에 범벅....휴!!
집에와 깨진 무릎을 보여 주니
"엄마 부러지겠다! 조심해요" ㅎㅎ 맞어!
워낙 잘 넘어지니 나도 내가 황당 할때가 많아요.
님들! 산으로 바람 맞으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