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자꾸 머리가 아프고 멍하게 어지럽고....
가끔 이래서 힘들때가 있어요.
이유 없이.....사실 내가 몸이 부실 하거든요.
큰 수술 두번,고지혈증,골다공증,....
종합병원 같죠? ㅎㅎ
그래서 열심히 운동 하는데 힘에 부칠때가 많아요.
휴일에는 남편과 산으로 가고.....자전거도 타구요.
오늘은 아침부터 머리가 아파 밥이랑 김치만 달랑 싸서 베낭을 메고
상계동 불암산으로.....정상까지는 (친구가 다리가 아파) 가지 못하고
중턱에 앉아서 바람을 맞으며 밥을 먹고....춥다!!!!
머리가 맑아 져서 좋은 마음으로 집을 향해......
우리집에서 1시간 30분이 걸려도 즐거운 마음으로 가끔 갑니다.
어지러워도 조금 몸이 이상해도 산을 오르면 맑아져요.
이제 추위도 도망 갈테고(?) 산에 가기 좋은 계절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