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난후 나와 같이 일하는 진주, 보람이와
항상 바다를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서 30분간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한 아저씨가 새우깡으로 갈매기들을 부르고 있었다.
잠시 뒤 어떻게 알고 왔는지 갈매기 수십마리가
모여들었고 새우깡을 받아먹는 모습이 보였다
전에 유람선을 타고 배위에서 새우깡을 주면 받아먹던 모습은
기억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육지위까지 와서 받아먹는 모습은 처음 보는 모습이어서 너무 신기하기만 했다.
보람이가 새우깡을 사왔고
우리도 새우깡을 주었다.
던져주면 낙아채듯 가져가고
손에 들고 있으면 강아지처럼 받아먹고 갔다.
혹 땅에 떨어진게 있으면 걸어와
가져가기도 했다.
갈매기를 코앞에서 바라다 보는 모습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쁘기만 했다.
이런 휴양지.. 놀이동산에서 일하는 것이 그져 감사할 따름이다...
매일매일 드넓은 바다를 바라다 볼수 있고
이렇게 좋은 친구까지 덤으로 생겼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