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새로미의 자작시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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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지은이:새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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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나는 없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그져 한 남자의 아내
두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다.
이런 모습에 나는 점점 익숙해 지고
어느날 고향 오빠로 부터 내 이름이 불려지면
그져 낯설기만 하다.
두 눈 살포시 감고 나를 돌아본다.
친구들과 뛰어 놀던 모습
날이 저물면 내 이름을 불러주던 엄마의 목소리..
나는 누구인가..
삶이 뉘억뉘억 해 질때
나는 뒤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나를 찾고 싶어진다.
나는 누구의 아내가 아니고 싶을 때가 있다.
나는 누구의 엄마가 아니고 싶을 때가 있다.
나는 그져 나이고 싶을 때가 있다.
나는 그져 나를 찾고 싶을 뿐이다.
남편과 아이들은 이런 나를 이해할까?
내 딸이 아내가 되었을때...
내 딸이 엄마가 되었을때...
이런 나를 이해 할까....
그때가 되면 내 머리 백발이 되고
나는 나를 완전히 잊고
내 딸의 이름을 찾아 주고 싶어 지겠지...
그렇게 나는 한 세상을
나를 잊어가며 살다 갈 것이다.
그것이 인생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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