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에 딱 하루정도는 이랬음 좋겠다.
아침에 혼자 고요히 일어나
양치만 대충 하고
밥도 그냥 그냥 대충 먹고
방바닥을 나뒹굴며 읽고 싶은 책을보고
멜로물의 비디오도 한편 보고
점심도 아침과 마찬가지로 그냥 대충 먹고
여유로이 컴앞에 앉아 인터넷에 풍덩 빠졌다가
허리아프고 눈아프면 아무 생각없이
드러누워 휴식을 취하고
밤이 되면 저녁밥대신 시원한 캔맥주에 감자튀김
곁들여서 배를 채우고
텔레비젼 보다 잠이 드는것.
이렇게 완전하게 게으름을 즐기는것...
흑~ 오늘 내가 두 아이들에게 너무 시달렸나보다.
아이키우기가 어쩜 이리도 벅찬지...
오늘 유난히 우는 소리 많았던 큰아이.
오늘 유난히 징징거리며 내게만 안기려했던 둘째아이.
그런 두 아이가 또 지지고 볶고 싸워대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싸우다가 하나만 울면 다행인데 둘다 울어제끼니...에허~
둘을 키우면서도 이렇게 절절매는 나를
예전의 아홉 열씩 나아기르시던 어머니들은 어찌 생각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