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빨강머리 앤과 닮은 점이 있다면 상상하기 좋아하는것..
돈이 아쉬운 요즘은
로또에 10억이 당첨되어 내가 누릴수 있는걸 상상해 보는 것.
예쁜집.. 넓은집.. 예쁜옷..
그리고 비행기 타고 해외를 여행하는 내 모습..
엄마 아빠 형제 자매들한테도 1억씩 줘야하는데..
엉! 10억으로는 택도 없네.
100억은 당첨되야겠네.. 매일밤 이렇게 혼자 배시시 웃으면서
잠이 든다.
그래서였나.
며칠전 꿈이 아직도 생생.
집 현관에 내 키만한 커다라 쌀 푸대자루가 놓여있고
큰방에 들어갔더니 향이 너무나 좋은 깻잎 나무가 풍성하게 있고
그 옆엔 어울리지 않게 달랑 애호박 두개가 바구니에 놓여있는꿈.
얼굴만 아는 이웃집 아줌마가 주고 간 거라했다 꿈에서..
나에게 재물운이?
제발 그래줬음 좋겠는데.. ㅎㅎ
밤이 너무나도 깊었다.
이젠 자야지... 오늘밤도 좋은꿈 꾸기를 빌며.. 이왕이면 로또 대박꿈으로다..
에허~ 앤처럼 꿈많던 시절은 어디로 가고 요로코롬 속물근성이 되버렸는지..
삶이 날 속인거야 !!!
어제 아침 신문에 기재된 생각뉴스 (갑자기 이게 왜 생각난건지..ㅎㅎ)
나는 태풍.
매년 물난리 몰고 온다며
원망도 많이 받습니다.
자연현상인 걸
전들 어찌합니까.
그런데 요즘은
제 힘이 자꾸 커지고
새 친구도 많이 늘어났어요.
왜냐고요?
지구가 따뜻해져
저희들이 설치고 다니기
좋아진 거죠.
이려운 말로는 지구온난화.
이건 자연현상이 아니에요.
여러분이 만들어낸
인공현상이죠.
덥다고 틀어대는 에어컨.
걷기 귀챦다고 몰고나온
자동차도 따지고 보면
오염물질 제조기죠.
또 대책 없이 공해 뿜어대는
공장 굴뚝은 어떻고요.
이런 게 쌓이고 쌓여
지구를 열받게 만들죠.
열대지방 태생인 저희들도
따라서 열받죠.
덩치 큰 '디앤무'도
좌충우돌하던 '민들레'도
일단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올 여름
저희 친구들 열받을 날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태풍 피해가 두렵다고요?
복구에 수십조원이 든다고요?
그럼 공기 더럽히지 않도록
그래서 저희들 열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를 인재(人災)로 만든 건
바로 여러분 모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