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던 오늘 아이들의 하루
가족 2004/06/17 22:01   http://blog.azoomma.com/oky222/137573


   둘째 영완이가 베란다에 나가더니 신이나서 달려옵니다.

   "엄마 찌찌 ~~~"  소리치며 손에 들고 온것은 세탁기망 !

   연신 세탁기망을 가르키며 엄마 찌찌 외쳐대는데...

   아직까지 젖을 먹고있는 영완이 에게 저 노란공이 달린

세탁기망이 제 찌찌처럼 보이나봅니다. ㅠㅠ

우짭니까 ^^


 

큰아이 아주 진지하게 자기가 쓰고 온 우산 접어서 동여매고 있습니다.

비오는날을 무척 좋아하는 큰아이..

아침에 비온다했더니 놀이방가기 싫다고 뻣팅기던건 간데없고

장화 꺼내 신고 우산 꺼내 들고 룰루랄라~~~


 

형 우산 접는걸 보더니 둘째아이도 우산 접겠다고 기를 씁니다.

하지만 될턱이 없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우산 픽픽 쓰러뜨려가며

 저 자세 그대로 아주 오래 있었답니다 ^^

이번만은 착한형이 되서는 동생 우산 접어주고 있습니다.

저 노란우산이 첨엔 큰아이꺼였는데 살이 하나 부러진후로

영준이 아주 생색을 내며 동생에게 주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비가와서 밖에 나가 놀지를 못했답니다.

대신 옆집에서 신나게들 놀다왔죠.

옆집도 6살 4살 아들만 둘이거든요.

냉장고속 뒤져 맛난 음식 해주겠다고 다짐한 오늘...

야채만 있던 관계로 부침개를 만들어먹었습니다.

부추,깻잎,당근,양파만 넣고 만든 부침개...

큰아이도 둘째도 제가 만든 요 부침개는 얼마나 잘 먹는지...

큰아이는 부추넣고 오믈렛을 해줘도 엄청 잘 먹습니다.

김치는 질색을 하는데... 이 부추는 맛있다고.. 참 입맛 요상하죠? ㅎㅎ


신나게 옆집에서 복도에서 뛰어놀고 온 두 아들을

목욕시키고 저녁먹이고 재우는일로 오늘 저의 일과는

대충 끝났습니다~~

아이들 재우고 신랑 와이셔츠도 두벌 다려놓았기에

이제 MBC 미니시리즈.(오늘이 마직막이라죠.) 보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어요.

블로거님들도 편안한 밤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