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기본 주제방 2004/05/08 02:00   http://blog.azoomma.com/oky222/12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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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나 이제 엄마되어 품속 사랑 준 내 아이들이 이만큼이나 컸는데 당신 배 아파 낳은 그 인연 하나로 보태어 말하지 않아도 넘치고 넘치는 사랑주심에 이젠 거꾸로 보답받는 사랑에 흐믓해 웃음 지으며 그.자.리.지.켜.만.주.셔.도. 눈물겹도록 고맙기만 한데 딴집 호적 한 줄 빌려 출가한 딸년 안타까워 더 이상 줄 것 없는 비늘 남은 몸 속에서 그나마 남아있던 기름기 한쪽 떼어내 주름 하나 늘려 놓고 묵은 사랑 주심에 이젠 감사하기보단 뻣속 깊이 저려오는 애절하기만한 슬픔 하나 "어머니, 당신 살점 제가 베어 먹었군요." 詩 김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