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난 아직도 꿈을 꾼다.

친구에게.....이해인

부를 때마다 내 가슴에서 별이 되는 이름 존재 자체로 내게 기쁨을 주는 친구야
오늘은 산 숲의 아침 향기를 뿜어내며 뚜벅 뚜벅 걸어와서 내 안에 한 그루 나무로 서는 그리운 친구야
때로는 저녁노을 안고 조용히 흘러가는 강으로 내 안에 들어와서 나의 메마름을 적셔 주는 친구야
어쩌다 가끔은 할말을 감추어 둔 한 줄기 바람이 되어 내 안에서 기침을 계속하는 보고 싶은 친구야
보고 싶다는 말 속에 들어있는 그리움과 설레임 파도로 출렁이는 내 푸른 기도를 선물로 받아 주겠니?
늘 받기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할 때 빙긋 웃으며 내 손을 잡아 주던 따뜻한 친구야
너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모였다가 어느 날은 한 편의 시가 되고 노래가 되나 보다
때로는 하찮은 일로 너를 오해하는 나의 터무니없는 옹졸함을 나의 이기심과 허염심과 약점들을 비난보다는 이해의 눈길로 감싸 안는 친구야
하지만 꼭 필요할 땐 눈물 나도록 아픈 충고를 아끼지 않는 진실한 친구야..

1 One More Time - Richard Marx
2 Stairway to Heaven - Led Zeppelin
3 Angel Of Mine - Monica
4 Adia - Sarah McLachlan
5 Angels of Ordinary Times - Angelic Breeze
6 All I Ask Of You - Sarah Brightman
7 Rain and Tears - Aphrodite's Child
8 How Deep Is Your Love - Bee Gees
9 One In a Million - Bosson
10 You Light Up My Life - Debby Boone
11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 Glenn Medei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