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경복궁 나들이를 갔습니다
숭례문이 무너진 이후로 우리 문화에 대해 너무 몰랐다는
죄책감과 소중하게 잘 보전해서 후세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려야 겠다는 사명감까지 일곤 합니다
새학년을 좀 알차게 보내라는 의미에서
경복궁 체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무슨 관계가 있냐구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게 되면 우리 민족이 자랑스러워질거구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요
좀 억지인가요
아직은 바람이 차갑긴 하지만 봄이 가까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날이었어요

마침 수문장 교대식이 있었어요 참 의젓하지요 ^^

1750년대 경도오부 북한 산성부도 입니다
사대문과 사소문, 성,궁권까지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어요

근정전입니다 중요한 나랏일을 치르는 곳이죠

근정전 마당에 울퉁 불퉁한 돌을 보세요^^ 돌이 없어서 이런 돌을 썼을까요
중요한 일을 하는 곳이라 조심스럽게 걸어가게 하려고 했다네요

근정전 마당에 설치 되었는 쇠고리는요
햇빛을 가리거나 비를 막을때 쓰는 가리개를
고정하는 장치랍니다 아쉬운 건요 3품 벼슬까지만 가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근정전 천정에 그려져 있는 황룡입니다
그 화려함에 넋을 잃고 말았어요

색깔 좀 보세요 ^^ 어찌 저리도 고운 빛깔을 낼까요
아래에 쳐져 있는 쇠 그물망은
부시라고 하는데요 새들이 집을 짓는 것을 막아준답니다

커다란 연회장 경회루입니다
처음엔 저 기둥 하나 하나에 용이 그려져 있었다고 해요
호수의 물결이 일때마다 기둥에 용그림이 호수에 비쳐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졌답니다

한글을 연구하다 잠이 든 신하에게 세종대왕이 어의를
벗어 덮어 주었다는바로 집현전입니다

왕비가 계신곳 교태전입니다

교태전의 정원 아미산입니다
층층마다 꽃과 여러 모양의 돌이 놓여있어요
아미산은 경회루에서 파낸 흙을 쌓아 만들었는데요
궁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왕비의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세세하게 신경을 써 준 부분이 많았어요

향원정은 왕실 가족이 쉬는 곳입니다

건청궁입니다 명성황후가 시해 당한 곳이죠
울 큰 아들 울분을 참지 못하고
한참을 이곳 앞에서 서성 거렸지요 요즘 명성황후를 읽었거든요^^

건청궁을 지나 청와대까지 알차게 보고 왔어요
울 둘째 아들 대통령을 만나보고 가야 한다고 고집을 피는 바람에
한바탕 웃음 꽃이 피었답니다
청와대 경호원 아저씨들 한테 전화번호 줄테니 대통령 아저씨
우리집으로 오시라고 떼를 썼어요
구석 구석 살펴보자니 3시간 정도의 거리네요
10만평정도라니 그 규모가 상상이 가시지요
장금이가 일하던 수랏간도 곧 복원을 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하나씩 하나씩 우리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려구요
전 애국자가 되어서 돌아왔는데 울 두 아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