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울 둘째 아들 학예회에 다녀왔어요
남들 하는 학예회 뭐 자랑이라구 자랑질이냐구 하시는 분들
설마 안계시리라 믿으며 ...
이제 3월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아직 제눈엔 애기로만 보이니
뭘해도 어설프긴 마찬가지지만 제눈엔 귀엽기만 한네요

어때요 무대장치가 멋지죠!!내용도 멋졌으면 좋겠네요

요기 맨앞의 아들이 우리 둘째예요 키도 물론 작지만
엄마 마음대로 잘해서 앞에 섰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은 자유니깐요 


발레예요 백조의 호수라고는 하는데 글쎄요
백조는 한마리도 안보이고 어정정한 보릿자루들만 서 있네요
요 앞의 친구 배 좀 보세요 귀엽죠
그 뒤가 울 아들

이 유치원 보내면서 가장 좋았던게 국악시간이 있었던 거예요

아직은 미숙하지만 아이들이
우리 악기와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해요

스피치 발표를 하고 있어요
틀릴까봐 조마 조마 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마쳤어요
10시30분에 시작해서 12시에 끝난다는 시간표와는 달리 2시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답니다
영어의 중요성 때문이지 영어프로그램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이지요
물론 영어교육이 중요하고 이렇게 영어를 열심히 가르친다는 거 중요하긴 한데요
즐거워야 할 학예회가 아이들을 지치게 만드는 건 좀 마음에 안드네요
유치원에서 이렇게 배웠다는 걸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와 부모들이 함께 즐겨야 할 자리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마음은 뿌듯하긴 하더라구요
사랑해 울 아들...
<파란마음 하얀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