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신년음악회 happy new year concert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 34회 연주회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전석 초대권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으로 막을 올렸다
아주 쾌활하고 힘찬 팡파르를 필두로
시작해 도시적이며 발랄한 음들의 반복이 내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
이어 전태성님의 클라리넷 연주가 이어지고
숨죽인 관중들의 모습에서
보석과도 같은 명곡은 더욱 빛났다
2부에서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황제 왈츠가
연주되었는데 궁정의 화려함이 느껴지는듯 했다
이어 사냥터 폴카가 이어졌는데
원래곡에선 사냥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엽총이 등장해서 더 더욱 이름있는 폴카가 되었다
테너 강무림님의 오페라 투스카중 별은 빛나건만은
사랑에 빠진 주인공의 마음을 어찌나 잘
표현하는지 가슴이 울렁거렸다
마지막으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 4번 f단조op.36이
연주되었다
힘찬 연주와 조화로운 음의 조화들은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더 빛나게 하였다
시아버님과 함께 해 더 더욱 의미가 깊었던 음악회
69평생 클래식 음악회도 처음이고
이런곳도 처음이라고 하셨는데
지루해하시면 어쩌나 하는 내 우려와는 달리
2시간 내내 관심있게 들으셨다
어떠셨냐는 조심스런 제 질문에
뜻밖의 대답을 하셨다
"고맙다!!우리같은 시골 노인네가 언제 이런 좋은
음악을 듣겠냐 좋구나
성빈아 !성혁아 ! 열심히 들어라
시골 아이들은 이런것 듣고 싶어도 못 듣는다"
멋진 우리 시아버님 !!!!
어쩌면 우리 스스로의 편견에 어른들을 가둬놓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렇게 좋아하시는 걸
다음엔 원더걸스 콘서트도 한번 모셔 가볼까
Tenor, Giuseppe di Stef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