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울 큰 아들 말하길...
"엄마 bbk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잉!!뭐라고 내귀를 의심하며 되 물었어요
"넌 어떻게 생각하는데"
담담한 표정으로 울 아들
"심각하게 생각해요 사기죠 "
"누가 ?"
"둘다요 이누구는 찍으면 안된다는데요 이누구를 찍어야 된다는데요"
"누가 그래 "
"울 반 아이들이요 큰일이래요 선거일이 얼마 남지도 안았는데 어수선해서요"
이제 3학년 된 아들과의 대화에요
허 참 !!어쩌다 모두들 정치에 이리도 관심이 많아지게 된걸까
아마도 아이들이 집에서 부모님들 하시는 이야기를 들었나봐요
아이들 대화가 더 궁금해진 저는
"그래 친구들 가족은 누구를 찍는다고 하더니?"
"엄마 !!다 각각 의견이 틀려요 그런데 친구 누구네는 가족 모두가
의견이 틀리데요 가족이 서로 다른 사람을 찍어도 되나요?"
"그럼 !! 엄마랑 아빠도 생각이 틀리는 걸"
울 아들
"아휴 !!선거가 무사히 끝나야 되는데 ..."
지금 제가 3학년 아이와 대화 한것이 맞나요
무언가에 관심을 가진다는 건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까지 정치에 관심을 갖는다는 건 그만큼 정치가 불안하다는 거 겠지요
그냥 아이답게 뭐 하고 놀까 ,뭐가 먹고 싶다,뭘 가지고 싶다등
소박한 생각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울 둘째 아들
"성혁아 넌 bbk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니?"
"엉!!BBQ치킨 말이야
맛있다고 생각해요 먹고 싶다"
이런 대답이 나와야 행복한 사회가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