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경찰과 친한 울 아들들
기본 주제방 2007/11/10 08:47   http://blog.azoomma.com/no1wife/260786

우리 아들들은 유난히 경찰과 친하다

경찰들을 좋아 한다거나, 인사를 잘 한다거나

꿈이 경찰관이 된다는 게 아니다

교과서에 넘 충실하다는 것이다

어려울때 112에 신고한다는 철칙을 너무 잘 지카는 것이다

울 둘째 아들 .....작년 6살 12월 어느날

야간 스케이트장 가자고 졸라대는 두 아들 등살에 승낙은 해 놓았는데...

그날은 유난히 바람도 매섭고 몸도 개운치 않은지라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약속을 적당히 뭉개 버릴려고 하는데......

갑자기 전화 받으란다 잉!!! 어딘데

112에서 전화가 왔다

울 둘째아들이 신고를 한거다 엄마가 약속을 안 지킨다구 거짓말을 했다구

경찰 아저씨 말씀

"저 웬만하면 아이들과의 약속은 지키셔야죠 스케이트장 다녀오시죠"

예~~그날 야간 스케이트장은 울 두아들이 접수했다

또 올 10월 울 큰 아들

친구 생일이라고 좋아라 선물 사고 마음이 부풀어 있었는데

막상 생일날 초대를 못 받은것이다

생일인 아이의 엄마가 축구를 같이 하는 친구들만 초대를 하라고 한것을

생일인 아이가 선물 받고 싶은 욕심에 전부한테 말을 해 버린것이다

선물은 이미 줘 버렸는데 초대를 못 받은 울 아들

가만 있을 아들이 아니지

선물을 돌려 달라고 했더니

생일인 아이와 같이 있던 친구가 우산으로 찌르면서 도망을 갔단다

분한 울 아들 112에 신고를 했다는데.......

울 아들이 알고 있는 112에 신고하면 1분이내 온다고 알고 있는데

5분이 지나도 안오고 우산으로 자기를 친 아이는 도망가고 없고...

급한 마음에 학교옆 파출소까지 신고를 했단다

죄목이 폭력죄와 사기죄라나...

우산으로 쳤으니 폭력죄고 생일 초대한다고 해 놓고 선물만 뺏었으니

사기죄라고 한다

"어린아이라 신고를해도 감옥에 가는게 아니야 "했더니

"보호소에 간데요"

참고로 우리 아들이 책을 좀 많이 읽는 편이다

우리집은 텔레비젼이 없으니 텔레비젼에서 그런 정보를 배운 건 아닌거 같구

책에서 읽었다고 하는데....

참!대략난감이다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파출소에 가서 아이들 장난이라고 죄송하다고 인사 하러 갔더니

똑똑한 아들을 두었다나

넘 순진한건지 아님 세상 물정에 넘 어두운건지.....

지금도 궁금한건 죄목을 어디서 알았을까 히는거다

울 아들 책 목록은 내가 다 꿰고 있는데 컴도 잘 안하는 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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