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입동이라는데
가을 너와 이별하기 싫은가?
햇볕은 더 따사롭고 햇살은 더 눈부시게 내게 다가오는 걸...
지난 주말 내 카메라에 담긴 가을을 보며 가을 너를 잊지 않으려고 해

달리는 차창 밖으로 너의 화려한 빛깔에 그만 넋을 잃고 말았지

언덕위의 집이네 !!!가을 네가 있어 더 아름다웠었지

가을 산으로 둘러싸인 천진암 성지 너의 고운 빛깔이 오히려
성스러움을 더해주는구나

내 마음이 아프구나! 너의 흔적을 찾을 수도 없는 곳이 이젠
하나 둘씩 늘어나고 흑흑

이름 모르는 들꽃들의 이야기를 잠시 너에게 들어본다

용문산 천문대에서 올려다 본 가을 너는 아직 그대로이네

저무는 저 해처럼 가을 너도 보내줘야겠지 잘가라!!!
내년엔 좀 더 근사한 너의 모습을 보여줘 우리 모두 기다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