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생일까 ?
이 나이가 되면 명품도 하나쯤 걸쳐보고
외국여행도 좀 다녀보고
그런게 부러울만 한데 그다지 욕심이
나지 않는건 타고나기를 워낙
서민적으로 태어났나보다
남편 출장갈때 한번쯤은 따라가보고 싶은 맘도
있으련만 항상 남편만 보낸다
그 돈으로
우리나라 금수강산을 더 돌아보자는 게
내 지론이다
이왕 쓸 돈이면 우리 나라 경제발전을 위해서
우리 국민에게 쓰자는 ....
세계화에 걸맞지 않은 다소
국수적인 생각이다
그런내가 가을이 되니 자꾸 명품 가방에 눈이 간다
보니 변변한 가방이 하나 없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이마트를 갔더니
화장품코너에 얌전히 진열 되어있는
바로 저 가방
화장품을 6만원짜리사면
5000원도 깍아주고
저걸 준단다
아이 크림이 떨어지긴 했지만
딱히 필요하게 느껴지지도 않아
돌아선는데 울 막내 아들
"엄마 !!저거 너무 예쁘다 내가 사줄께. 내통장에서
돈 찾아서 줄테니 저거 사"
색깔도 오렌지색도 있었는데 엄만 밝은 옷이 없으니
저걸 고르란다
안그래도 눈물 많은 나인데 순간 눈물이 핑.....
자식!!!이제 7살인데 엄마를 위 할줄도 알구
요즘 가을이라 감성지수 만땅인데
조그만한것이 눈물샘을 자극...
벌개진 내눈을 본 점원
" 그 엄마에 그 아들이네요"
요즘 내가 가는 곳은 언제나 저 가방이 있다
명품 아니면 어때
나랑 울 아들이 명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