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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들꽃들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름 모를 각양각색의 작은 꽃망울들은 매서운 산바람과 폭풍우에도 태양만 비춰주면 눈이 부시게 아름답죠. 일주일 만에 시드는 꽃병의 화려함을 충분히 넘어서는 생명성이랄까.
때로는 생뚱맞은 곳에서 조차도 그 자태를 뽐내는 들꽃들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납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고 아무도 봐주지 않는 곳에서 하늘아래 그들을 태양이 지켜내기에 태양만 비추면 그리 좋아라고 하네요.
- 한민님, '향기 갤러리'에서 -
♬들꽃 -유익종♬
들꽃을 보면 생명의 강인함이 느껴집니다
그 연약함에서 뿜어나오는 강한
에너지에
차가운 바람도 따가운 가을 햇빛도
숨을 죽입니다
사랑도 보살핌도 받은 적 없지만
저희들끼리 그렇게 어울려
소박한 아름다움을 피우는 모습에
저도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요즘 힘든일 많으시지요
블로그 여기 저기에 가슴 아픈 사연들이
이 가을을 더욱 회색빛으로 만드는군요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어떠한 말로도 해결될 수가 없다는 걸 알기에....
우리 조금만 더 참고 노력하기로 해요
그리고 들꽃처럼 강한 사람이 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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