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의 나이 29살!
스물 아홉이란 내 나이는
생일 케익에 마지막으로 꽂아놓았던 작은 초의 갯수였다.
나를 여자로, 아내로, 엄마로 탈바꿈시킨 나의 이십대…
이제...
그 이상의 초를 생일케익에 꽂지 않은 이유는
두려움 없었던 내 20대의 열정과 꿈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기 때문이다.
서류나이 43살!
아주 오래전 부터 마흔이란 나이는
내것(?)이 아닌줄 알았다.
생각보다 그리 쓸쓸하지 않은 나이이지만
그래도 사십대란 말은 가끔 외롭게 만들때가 있었다.
그렇게…
공식적인 모든 ‘AGE’ 를 나타내는 숫자가 되어버렸다, 어느새…
생활나이 50살!
또래보다 이른나이에 가정을 갖고
세상살이(?)를 시작했다.
삶속의 희노애락을 겪으며 세상의 지혜를 하나씩 새겨보니
난 벌써 오십대에 들어선 그들과
나란히 서 있는 듯하다.
그래서…
난 세상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