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훈육방법
씨애틀 이야기 2007/04/04 12:39   http://blog.azoomma.com/nayamina/244954

 

어느 마을에

문제 아이들만 다니는 학교가 있었다.

 

그 학교엔 감나무가 있었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눈에 띄게 감이 없어지고 있었다.

 

어느날,

그 학교 교장 선생님이 밤새 나무를 지키며

감을 따가는 소년을 알아내셨다.

 

다음날...

교장 선생님은 그 소년을 불러 속삭였다.

이 감나무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책임감 강한 너만이 할 수 있을거라며....

 

그후로..

그 감나무에 감이 없어지는 일은 생겨나지 않았다,

신기하게도.....

 

 

 

며칠전 이웃이 늘어놓은 아이 훈육에 대한 넋두리는 그녀만의 고민이 아닌듯 하다.

 

부모로서 자식에 대한 양육과 교육도 중요하지만 '훈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봤다.

 

아이들을 기르면서 옳고 그름을 올바르게 알려주어야 하는 의무와 그에 따른 훈육의 권리를 모든 부모는 갖고 있다.

 

아이의 양육과 교육도 힘이 들지만 훈육 또한 그리 쉽지 않은 것을 두 아이를 키우면서 이미 경험한 터지만, 아동 심리학자가 아닌 이상 올바른 훈육에 관한 것은 보편적인 이론이 고작이고 실전(?)에 들어가면 왜 그리 이성적이질 못했을까?

 

돌이켜 보면, 아이들에게 체벌을 줄 때 난 이성적이였기 보다는 그 때 그 때 내 감정에 따라 매를 들었던 적도 많았던 것 같다, 부끄럽게도....

 

훈육...

 

감나무 지킴이를 시켜줌으로써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해주어야 하는 커다란 지혜를 얻게된 짧은 이야기....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그것을 깨닫기 위해 우리의 진정한 선택은 무엇일까?

 

가정에서의 훈육자로서....

학교에서의 훈육자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