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사랑
선인장 마을 이야기 2005/09/22 03:03   http://blog.azoomma.com/nayamina/205276

 

외롭지 않은 나의 40대를 함께 가는 내친구가

가슴이 답답하단다.

 

늘 그리고 한없이...

양보와 배려에 익숙해져 있던

남편에 대한 사랑에 노란색 불이 켜지고 있다고 한다.

흠~

 

이제사 내 친구 눈에 남편의 이기심이

보이기 시작한 모양이다.

 

부부...

 

자세히 들여다 보니 부부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공통점이 있었다.

 

양보와 배려에 익숙한 반쪽과

이기적인 되어버린 반쪽.....

 

끊임없는 노력이 더 절실히 필요한 우리 40대의 사랑...

친구는 이기적인 반쪽이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하루의 다짐은 또다시 양보와 배려로

무너져 내리는 모양이다.

 

두려울게 없을 것 같은 젊은날(?)의 사랑보다

어쩌면 더 아찔하게

한순간  무모할 수 있는 40대의 사랑!!!

 

이젠..

오랫동안 이기적이였던 반쪽이

양보와 배려를 해야  할 차례인 것 같은데....

아마도

잘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다...

오랜 습관 때문일까?

아님...

일방적인(?) 양보와 배려에 대한 감사보다는

댓가를 조심스레 바라는 친구의

부담 때문일까???

 

40대의 사랑이란....

 

무조건 나의 모든 것을 주는 과감한 사랑보다는

똑같이 양보하고 배려하며

똑같이 이기적(?)이여 하는...

 평범하지만 굴곡없는 사랑이여야 한다는 거....

그리고....

배려에 익숙한 그녀가 시시콜콜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없었음이 어쩜 이기적인 반쪽을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열녀'란 이름표를 달고 있는

그 친구에게 전해주고 싶다.

 

그래도

내가 그녀를 부러워함은...

난...

절대 '열녀'가 아니기 때문인갑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