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아줌마는 떡순이!!!
선인장 마을 이야기 2005/08/02 06:44   http://blog.azoomma.com/nayamina/201023

타국 생활을 하다보면 왜 현지 음식보다는

그 옛날 내 고국서 먹었던

맛(?)들이 그렇게도 그리운지 모릅니다.

물론 한국과 거의 일일 생활권인

LA 나 New York 같은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저와 같은 맛의 그리움(?)이 덜 하겠지요.

 

특히 떡보인 이 선인장 아줌마...

이 사막에선 보기 귀한 떡을 직접 집에서 만들게

되는 수준(?)까지 왔답니다.

 

홈 메이드 라이스 케익!!!

 

한번에 세가지 종류의 떡 만드는 법.....

일단 한번 보실래요???

그나마 다행으로 냉동 쌀가루는 한국 식품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한봉지 분량으로 작은 케익의 크기라

아주 적당량이랍니다.

이렇게 귀한 쌀가루에 설탕과 소금을 넣어 잘 섞어놔야겠죠?

강낭콩 맛과 아주 흡사한 Pinto라는 콩을

하루저녁 물에 불린 뒤,

설탕과 소금으로 적당히 버무려 둡니다.

깐녹두를 물에 불려 찜통에 찐 뒤,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하면서

손으로 살살 비벼두면 녹두 계피가 되는 거랍니다.

찜통에 베 보자기를 깐 다음

우유팩으로 만든 칸 나누기(자작품?*^^*)를 중간에 넣고

녹두 계피를 한판 깔고,

그 위에 쌀가루를 얹고, 다시 녹두 계피를 깔고....

다른 한쪽엔 콩을 섞은 쌀가루로 채우고,

나머지 한쪽은 콩도 싫고, 녹두계피도 싫은 사람을 위한 서비스???

하얀 쌀가루만 넣고 백설기로 만들어 줍니다.


약 한시간 정도 쪄 낸뒤,

접시에 담아둡니다.

(에고~저런~~ 떡이 갈라지려고 하네요???)


후다닥~ 랩을 깔고 스티로폼 그릇에

담아 둬야겠네요...


이렇게 저 나름대로 정성껏 만든

이 떡을 이쁘게 담아

가끔 방문하게 되는 이웃들에게 선물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선물'...

간단히 구입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이라면

받는이의 기쁨이 오랫동안

남아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