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그림자 같은 친구 하나만 더 있었으면,
끝을 볼 수 없는 우물같이 맘 깊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넓이를 가늠할 수 없는 바다와 같은 친구 있었으면,
농익은 친구 하나만 더 있으면
참 좋겠다.
나쁜 마음을 먹었을 때 넌지시 능청 떨며
바로 잡아주는 친구.
숨긴 마음 금방 알아채고 '너 이랬구나'하고
웃어주는 친구.
가끔은 '너 참 좋은 친구'라고 추켜세워 주며
위로해 주는 친구.
삶이 힘들어 쓰러질 때 어깨 살며시 빌려주며
다독거려 주는 친구.
외롭다고 전화 한 통만 하면 쪼르르 어느새
내곁으로 달려와
'친구, 본래 사람은 외로운거야' 라고
너스레 떨며 마음을 정리 해줄 그런 친구.
친구가 별건가?
부담스럽지 않은 가지런한 마음으로
서로를 향해 웃음 지을 수 있다면
그건 무조건 꼭!!!
필요한 친구인 것을....
이런 친구 하나만 가졌다면
삶의 중간 점검 필요없이
지금껏
잘 살고 있는 증거이리라....
-'좋은글'에서-
'이런 친구'....
손으로 꼽아보니 그래도 맘 든든할 정도의 친구들이 있네요.
길지 않았던 제 인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대견스러워 해야겠어요.
저역시 그들에게 '이런친구'이길 바라는 맘으로 더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젠 동창이란 두글자만으로도 반가운 중년의 자리에서,
곁에 있는 '친구'라는 유산을 잘 지켜 나가야 함이 재물을 지키는 일 보다 훨씬 행복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곡간에 재물을 쌓아가는 기쁨보다 친구와의 우정을 쌓아가는 기쁨으로 순수하게 행복한
'내일'을 맞이하렵니다.
다녀가신 소중한 나의 인연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하루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