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4
강한 어미의 마음 2005/07/06 02:50   http://blog.azoomma.com/nayamina/198730

(2005년 7월 3일)

 

많이 보고싶은 토니에게…

 

오늘 하루도 잘지냈니? 

아빠가 없는 요즘에도 엄마는 새벽에 눈이 떠지더라.. 그리곤 바로 날씨채널로 가서 우리 토니가 있는 곳은 날씨가 어떤가? 유심히 보게 되고..  온도야 여기보다는 낮겠지만 습기 때문에 많이 힘들지?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우리 아들…

흐르는 한방울 한방울의 땀이 이담에 아주 귀한 추억과 삶의 원동력이 되길 바래. 알았지?

 

서울에 있는 아빠는 오늘부터 배낭여행을 시작하신다고 하더라. 젤 먼저 미국 할머니 고향인 무주쪽으로 가신데..

 

이번 아빠만의 배낭 여행이 아빠 자신이나, 엄마나,우리 가족들에게 뭔가 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 같아.

 

사실 네가 떠나기 바로 며칠전 우리 토니가 아빠와의 갈등(?)으로 힘들어 할 때 엄마랑 잠깐 얘기했었지만 넌 너대로 CBT에서 훈련 받으며 나름대로 생각들이 많이 자랐을 것이고, 아빠는 혼자만의 여행으로 느끼는 것이 많을테고, 엄마랑 앤디도 각자 나름대로 생각하며 반성하며 우리 모두 ‘진실한 사랑’이 있는 ‘가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어.. 그치?

 

어쩜 이번같은 계기가 우리 가족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한 시간들일지도 모르겠다..

 

너도, 아빠도, 엄마도, 앤디도..  좀더 성숙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잊지말자.. 알았지?

 

토니야~

가끔 비도 올텐데 감기 조심하고…

철저하게 우리 아들과 소식도 끊고 지내는 요즘이 이 엄마한테는 아주 고통스런 고문같아…  흠~  하지만 늠름하고 씩씩한 우리 아들의 모습을 그리며 잘 지내고 있을게.

 

멋진 Cadet Anthony Herman!!! 

 

아자 아자 화이팅!!!

사랑해~~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