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 작은 선인장 마을 구경하실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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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아줌마가 살고 있는 TUCSON이란 아리조나의 작은 마을 구경하실래요?
저희 동네 입구입니다.
아주 오래전 화산으로 인해 만들어진 MT. CATALINA예요. 전 이 산을 '돌산'이라고 부르죠.
무지개가 떴어요..... 비구름이 깔려 있고 가끔 쌍무지개도 뜨는 아주 멋진 마을입니다.
파란 하늘과 흰구름의 조화! 구름이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사막에 사는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곤 하죠...
선인장 가로수 보이죠? (에고~ 창문으로 빛이 반사되었네요...
선인장의 최후..... 가끔 딱따구리가 살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고녀석들이 이 선인장에 구멍을 파고 둥지를 틀면서부터 서서히 병들어 이렇게 최후를 맞이한답니다. (집주인 허락도 없이 몰래 찰칵!!!)
선인장 마을에서의 졸업을 앞둔 큰녀석입니다. (졸업사진 야외찰영시 슬쩍~~ 찰칵!!)
생일선물로 '장한 아들상' 트로피를 줬더니 무지 좋아하데요???
MARCHING BAND 경연대회 사진들입니다.
매년 8월에 새 학년이 시작함과 동시에 미국의 대표 스포츠라고 하는 'Football' 시즌이 함께 시작합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 경기를 갖는 고등학교 대표팀....
'치어리더'들!!!!과.....
'Marching Band'!
촬영맨, 우리 남편! 한학기의 모든 밴드부 행사를 녹화하고, 편집해서 DVD로 만들어 판매한 수익으로 밴드부 지원하는 든든한 자원봉사 학부형중 한명!!!
Marching Band에서 3년째 지휘를 맡고 있는 큰아들녀석 토니와 그 후배들..... (에피소드: 밴드부 지휘자를 이곳선 Drum Major이라고 부릅니다. 녀석이 10학년일때 어느날 느닷없이 Drum Major 오디션을 보겠다고 하길래, 무식한 이 에미가 하는말, "웬 드럼???? 너 딴따라 될래? 드럼치게??? 엉?" 저야 한국의 고적대만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지 거기서 지휘하는 사람을 Drum Major란 걸 알턱이 없었죠.....
지난 토요일, 경연대회가 열리던 날... 입장하면서...
준비! 시이작~~~!!!
모두 네곡을 연주합니다.
녀석은 저곳에 올라가면 신들린 듯 하더군요.....
네곡중 필수로 해야하는 'Drum Line'연주....
서로 협동해서 하나를 이룬다는 건 늘 봐도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참가한 어느 학교가 '아리랑'을 연주하더라구요... 가슴이 뭉클, 찡....... 참 묘합디다.....
떨리는 시상식 바로 전......
개인적인 상으로서 무지 영광스러운 'Drum Major'상을 3년 연속 수상!!!
휩쓸어 버린 최고의 그날!!! 그리하여, 밴드부는 주(state)대항을 위해 오늘 새벽 연습을 위해 6시에 집을 나섭니다.....
평범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이 사막의 작은 선인장 마을을 더욱더 빛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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