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이곳에 뜸했던 지라...조금...어색하네요.
그동안 뜸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우선 시동생이 올 가을에 결혼하는데, 신혼집을 근처에 얻었거든요.
저희집이랑 네동차이랍니다. 그래서 그동안 집보러 다니느라 바빴었구요, 큰 아이 지희가 방학이어서 조금 힘들기도 했었어요.
남편이 너무 바빠서 토요일에도 일요일에도 회사에 나갔거든요.
날도 더워서 아이 둘을 데리고 나가기도 벅찬 날씨여서 집에서 에어컨 켜놓고 두 아이들과 마구마구 뒹굴며 지냈습니다.
친정도 시댁도 못갔구요, 시아버님 밥 열심히 해드렸구요.
그러다 보니 약간의 우울증과 몸살이 왔었더랬어요.
그리고 싸이월드에 두집 살림을 시작했었는데, 그곳의 누가 더 행복한 모습 보여주나 경쟁에 악간의 환멸을 느껴 고향 같은 이곳에 다시 발걸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예전의 아이러브스쿨에서처럼 정다운 친구들이 가정을 이루고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서로 안부도 전할 수 있어서 자주 들렸었어요.
이젠 이미지 관리하기도 힘에 부쳐서 조금 느슨하게 관리하기로 하고, 다시 이곳으로 컴백했습니다.
자주 들어올꺼예요.
프리지아님...저 보고싶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특이한 화장실이예요.
밖에서는 안이 물론 안 보이고, 안에서는 밖에 훤히 보인다는 화장실. 이런 곳에서 일보면 어떤 기분일련지... 아무리 그렇다 해도 상당히 부담스러울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