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실은...남편이 내일까지 제출해야 할 글(!)이 있어서 벼락치기로 하루종일 신랑이 옆에서 불러주면 워드치고, 출력해서 읽어보고 교정 봐주고...이러면서 하루를 다 보냈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니 학교 다닐때 논문 쓰면서 교정 보던 생각도 나고 의외로 재밌더랬어요.
물론, 불쌍한 동언이와 지희는 엄마 아빠의 주면을 맴돌며 딩굴딩굴 놀았지요.
동언이는 이제 제법 잘 걷습니다.
걷는 모습을 찍어서 여기에 올려보려고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이내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요즘 지 아빠한테 코감기를 옮아서 온 얼굴이 코 범벅입니다. 닦아주면 금새 줄줄 흐르니 양 볼도 시골 아이의 뽈 처럼 빨개지고...아무튼 못생긴 얼굴이 더 못나져서...^^
나중에 얼굴 상태 좋아지면 뽀시시해진 얼굴 한번 올릴게요.
그리고 지희는 앞머리를 싹뚝 잘라줬습니다. 아까요...
앞머리를 자르니 길다고 느꼈던 얼굴이 동글동글...오동통 튼실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한달만 있으면 유치원에 갈껀데, 흘러내리는 앞머리가 거추장 스러울까봐 직접 잘라준건데...내일 한번 밝은 곳에서 보고 길러줄 것인지 앞으로 계속 잘라줄 것인지 생각을 해 보아야 겠네요.
지희 사진도 한번 올릴께요.
다음주 부터는 시아버님이 평일날 매일매일 와 계실 예정이어서 블로그에 글도 자주 못 올릴것 같네요. 그래도 틈나는 대로 열심히 들어와 볼 랍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