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팠어요...
주절주절 2004/01/19 01:12   http://blog.azoomma.com/namdeak/113648

지난 목요일부터 몸이 안 좋았는데, 금요일부터는 몸살이 오더라구요.

이유도 없이 말이죠.

금요일 오전에 타이레놀을 먹었더니 괜찮아졌다가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고열과 근육통으로 밤잠을 설쳤습니다.

다음날 병원에 가니 편도선염이라네요. 이제 시작 단계라 약도 이틀치 밖에 처방을 안해주고 월요일날 상태 봐서 다시 처방해준다고...사실 토요일이 둘째 동언이 생일이라 일요일날 평촌에 사는 남편 친구 가족을 불러서 조촐한 생일 파티를 해주려던 참이었는데, 큰일이다 싶더라구요. 게다가 곧 명절이니...

어쨌든, 정신을 차리고 빨리 병을 이기는 방법 밖에 없다라고 생각 되어 입맛이 떨어졌지만 열심히 챙겨 먹고, 약도 열심히 먹고 주말 저녁을 보내니 오늘은 몸이 좀 좋아졌어요. 덕분에 오늘 동언 생일 파티(?)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네요.

 

사실 동언이의 돌잔치를 해 주어었어야 했는데, 시댁 어른 몇분이 다치시고 안좋은 일을 당하셔서 모시기 어려운 사정도 있었고, 백일 잔치를 집에서 하는 대신에 돌잔치를 안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 조촐하게 넘어갔던 겁니다. 내심 약간 서운한 마음도 들지만, 멋지게 돌사진 찍어주고 사랑 듬쁙 주며 키워야 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아~ 한 15분 전에 진통제를 먹었더니 혓바닥이 얼얼해 지는 것이 기분 정말 이상하네요. 갑자기 목도 안아파지고...  ^^

 

명절 잘 보내시고, 올라와서 다시 글 올릴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