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꼬옥 안아주기...
나의 아이들...지희, 동언. 2003/11/27 14:51   http://blog.azoomma.com/namdeak/107135

요즘 지희와 끝없는 대치를 벌인 결과, 느낀바가 있어 자주 안아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러다가 지희가 동언이를 휙 밀치면, 속에서 욱하면서 올라오는 고함소리를 꾸욱 침 삼키 듯 눌러버립니다.

도 닦는 기분입니다.

그렇지만, 지희에게 자주 야단을 치면 칠수록 아이가 거칠어진다는 걸 느꼈거든요.

 

티비 드라마에서 나오는 엄마들처럼 우아하게 아이에게 조근조근 이야기하면서 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현실이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요즘 노력중입니다.

그랬더니, 지희의 상태가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원래 지희가 덩치만 컸지 일년정도 어린 아이들에게도 맞고 우는 아이였거든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너무 맞아서 걱정을 했는데, 이 녀석이 아이들을 때리더라구요. 힘이 워낙 좋아서 잘 울지 않기로 유명한 지희의 한 친구(!)도 지금까지 맞은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맞는 것도 걱정되지만, 남을 때리니 더 걱정 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고함도 안지르고 야단도 잘 안치며 그렇게 복작거리면 살고 있습니다.

아~ 빨리 내년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