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은 진짜 시리얼을 입에 달고삽니다.
아침에 일어나선 아침밥으로 시리얼을 먹고 낮시간동안엔 과자대신 간식으로 그냥 과자처럼 먹거든요.
그래서 하루에 두번은 꼭 주는것 같아요.
오늘은 글쎄..
딸아이가 좋아하는 TV프로를 보면서 첵스초코 별과달 시리얼통을 놓지 않고 TV에 빠져있더라구요.
내려놓고 보고 나서 먹으라고 했는데도 굳이 가지고 있겠다고 하는 딸아이..
이 열정을 어찌해야 할지.
딸아이가 좋아하는 EBS프로입니다.
제목은 콩순이?? 잘 모르겠네요.
암튼 요즘 3시부터 5시30분까진 아이의 TV시청 시간이랍니다.
뿡뿡이부터 시작해서 딩동댕 TV유치원까지..
ㅎㅎ
이렇게 좋아하는 프로를 보면서도 저놈의 첵스초코 별과달 시리얼을 담은 그릇은 놓지 않네요.
놓고 보라고 했는데..
조카는 춤과 노래가 나오니 따라 하느라 정신없습니다.
아랫층에서 콩콩 거린다고 어제는 한번 아주머니가 올라왔는데 이렇게 춤을 추면서 노는게 참 부담스럽네요.
그래서 소파에 올라가서 하라고 했네요.. 흐흐흐.
하지만 딸아이도 흥이 있었는지 잠깐 자리에서 일어나서 춤을 추더라구요.
헌데... 누가 가져갈세라..
바로 첵스초코 별과달 시리얼을 들고 앉아서 먹으면서 보네요.
그렇게 맛있을까나...
하지만 첵스초코 별과달 시리얼의 영양소는 이젠 말씀 안드려도 되겠죠?
진짜 다양한 영양소가 많아서 전 과자대용으로 주고 있어요.
과자에 발암물질이다 뭐다 참 먹을게 없다 싶은데 이렇게 많은 영양소가 있으니 과자대용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아니, 비교대상이 안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