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전부터 잠자리에 들때까지 우리 두 아이들 등살에 어깨가 욱신거립니다.
ㅎㅎ
아침에 무얼줄까??라고 물으니 하는 말.
딸아이는 시리얼이고 조카는 매운밥이였습니다.
어제 저녁에 김치찌개를 끓였는데 아이가 매운걸 좋아해서 그런지 거기에 비벼달라고 하더라구요.
걱정은 좀 됐지만 김치도 잘 먹는 아이라 달라는대로 주었네요.
안주면.. 짜증을 엄청 부려서리..
한아이는 한식이고 한아이의 아침은 서양식입니다~
ㅎㅎ
전 어느쪽이냐하면?? 전 한식이죠.
시리얼 넘 좋아하는 우리딸..
아침마다 이렇게 시리얼을 먹어도 되는걸까??
하긴 영양소가 많으니 걱정은 안되지만요.
이렇게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으니 안심이예요.
좀 초콜렛성분때문에 단맛은 있지만 아무리 제가 챙겨줘도 하루에 이렇게 많은 영양소를 섭취하긴 어렵겠죠?
그래도 이거라도 잘 먹어주니 다행이다 싶어요.
맛있게 먹다보면 우유에 녹아든 코코아성분이 흰우유를 초코우유로 만들어준답니다.
마지막 시리얼들을 모두 다 건져먹은 후 딸아이는 혼자서 후루륵 우유를 마시죠.
그리고는 항상 입주변이 시커멓게 변해서는..
"엄마 다 먹었어요~"라고 이야기한답니다.
오늘도 이렇게 아이의 아침을 챙겨주고 나니 하루가 후딱가네요.
아침만 잘 챙겨주면 그날 하루는 밥을 잘 먹는것 같아요.
시작이 그래서 참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날씨가 무진장 춥더라구요.
아들아이도 그렇게 안춥다고 노래를 하더니 학원에 갈땐 든든하게 코트를 입고 가더라구요.
매일 입어라 안입는다를 가지고 엄청 싸우거든요.
추운날 감기들 안걸리도록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