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즐링이 사는 아파트앞에는 이런 실개천이 있지요.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며 홍차를 마시기도하고, 순댕이를 데리고
산책을 하기도합니다. 현관문을 열고 요기까지 가는데 딱, 1분 걸립니다. ^^
내려오면 요렇게 보라색 털부처꽃이 피어있지요.
저기 흰나비 한쌍이 놀고있네요!
노랑꽃엔 호랑나비가 앉았네요!
비온뒤라서 물이 아주 맑아졌네요!
풀잎에 앉은 요놈은 뭘까요?
벌도 아니고 잠자리도 아닌것이...... 손으로 가만히 만져보니 옴마얏!!!!
휘리릭~! 날라가네요! 날개가 있는것이 그럼 요것도 잠자린가?
조금 더 올라가니 이렇게 동네 아이들이 물장난을 치면서 즐거워 하고 있네요 ^^
나도 동심으로 돌아가 텀벙 들어가고 싶지만 그냥 빙그레 웃고만 있었네요~
요건 오리가족입니다. 엄마오리랑 아가오리랑 물가에서 놀다가
이렇게 나와서 햇빛도 쪼이거 털을 부리로 부비며 놉니다. 귀엽죠?
애들아~! 이젠 그만 들어가자! 엄마오리가 꽥꽥 소리치니 아가들이 털부비기를
멈추는군요.
나는, 매일 산책을 하면서 요 오리가족을 보는 재미에 폭~ 빠졌답니다.
조기 흰오리새끼를 주목!!!!!!
요놈도 오리에요. 근데 요놈은 꼭 혼자서만 다니더군요
지가 백조인줄 아나봐요 잘난척하면 요렇게 무리에서 왕따당한답니다.
아~~~~~! 이사진 올리느라고 점심도 못먹었네요! ^^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되더라구요!^^ 이제 빕좀 먹어야겠다 찬밥에 열무김치넣고 고추장넣고 참기름 깨소금 듬뿍 뿌려서 쓱쓱 비벼 먹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