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빨간머리 앤] ...
그애가 오늘 사무실에 들렀다.
점심시간 맞춰와라... 했드니 12시 꽉채워 나타났다.
그아이의 닉네임처럼 [앤] 그아이의 머리카락 색깔은 여전히 빨갛다.
처음 그아이를 보았을때 그 빨간머리카락이 어찌나 눈에 거슬리던지...
그게 내 선입견이고 편견이었음을 알아채는데도 한참이나 걸렸다.
오늘 그아이와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누고,
아쉬운 마음으로 나중의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이렇게 아쉬울수가...
이렇게 또 만남이 기다려진다는건, 대단한 행복이다.
따듯한 햇살이 이렇게 가까이 와있어도
창문을 열어보지 않고서도 느낄만큼 가까이 있으면서도...
오늘처럼 행복은 늘 늦게야 내게 오나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