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관리
농사정보 2004/06/24 22:23   http://blog.azoomma.com/mung05/139085

허브의 계절 관리



봄  파종한 뒤 흙을 고르게 덮고 눌러 주면 서릿발이 생겨도 싹이 튼다.
늦은 서리의 걱정이 없으면 묘상에 파종하여 밤에만 비닐로 덮어서 보온하면 된다.

4월이 되면 낮에 햇빛이 강해지고 일조 시간이 길어져 월동하였던 숙생근과 다년생의 허브에서도 일제히 떡잎이 나고 새로운 잎이

피기 시작한다.

이른봄에는 해충이나 잔딧물 등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아침에 물을 줄 때 주의하여 자세히 관찰한다.


우리 나라에서 월동을 할 수 있는 라벤더 히드코트, 민트류, 오레가노, 탄지, 포트마리골드, 타임 등은 놀라울 정도로 생육이 왕성하여 4월 중순부터 눈에 띄게 꽃을 피우기도 한다.


 

여름








허브의 원산지는 대부분 지중해 연안으로 개화와 결실을 하는 여름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그 시기가 장마 때와 겹치기 때문에 허브가 약해지고 장마에 따른 햇빛 부족으로 무르거나 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이 시기가 허브를 키우기 가장 어렵다.

대부분의 허브는 봄부터 여름까지 왕성하게 자라서 이 시기에

가지와 장마철에 들어서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색이 바래고 꽃이 떨어지며 가지와 잎이

밑에서부터 검게 변한다.

심할 때에는 무성한 잎들 전체가 부패해 버리기도 한다.

장마는 허브 생육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때이다.

 배수가 나쁜 흙이나 저지대에서는 빗물에 침수되어 뿌리가

썩을 수 있고 그루터기 등이 말라 죽기도 한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서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수확을 겸하여

가지를 조금이라도 번성하였던 그루터기에 통풍을 좋게 한다.

또 물은 조금만 주어도 잘 자라므로 배수로를 만들어 빗물이

고이는 것을 막는 공사를 해야 한다.

 작은 정원에는 비닐 천막 등을 씌워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일 허브가 마르거나 부패한 줄기가 있고 가지와 잎에 곰팡이가 나타나면 그런 줄기들은 제거한다.

그런데 여름에 생육 장해를 받거나 말라 죽는 일이 많이 생기는 것

은 고온으로 흙 속에 녹아 있던 산소량이 감소하면서 뿌리가

호흡에 제한을 받아 질식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장마가 끝난 뒤 강한 햇빛도 허브에게는 난적이다.

허브에 함유된 향기의 정유는 개화하면서 점점 휘발한다.

그러므로 개화하기 직전의 오전중에 줄기의 3분의 1 정도 남겨

놓고 수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생장기에 있는 허브는 3분의 2 정도를

남기고 가지를 쳐서 본래의 상태로 둔다.

 그러면 허브의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고 그루터기의 통풍도

좋아져 무르는 것을 방지하여 준다.


특히 세이지, 타임, 히솝, 라벤더, 로럴(Laurel) 등은 장마를 싫어하는데 가을이나
이른봄에 심어 장마가 오기 전에 뿌리를 확실하게

내려 튼튼하게 생장시키는 것이 장마 대책의 하나이다.

 정원에 심을 경우에는 퇴비 등의 유기질 비료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