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초대장 詩 김명은 그대, 가만 두 눈을 떠 숨죽여 귀 기울여봐요 빛 쏟아지는 소리 들리세요 저기 살포시 웃는 햇살 보이셔요? 가벼운 왈츠의 걸음으로 그대도 고운빛 띄우며 제게 오셔요 꽃들이 잎들이 기지개를 켜 나의 눈은 빛으로 가득해요 구름 둥실 춤추는 하늘 가까워요 출렁이는 가슴 펴고 달려가 들판의 새들 날개 속에서 봄날보다 아름다운 우리 사랑 입맞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