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공주와 애벌레의 햄 사랑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찐빵공주 (세상 구경한지 4개월밖에 안되는 9.5키로 나가는 울딸내미)
애벌레(찐빵공주가 오뚜기 희동이 다음으로 아끼는 친구.......................)
기대하세요~~
1. 찐빵공주, 엄마 햄 굽는 냄새에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애원합니다.
"엄마는 맨날 ~ 나만 빼놓고 먹구... 애벌레야 내맘 알지? 슬퍼~잉ㅜ.ㅜ"
먹고픈 맘 굴뚝같은 찐빵공주지만 아직도 누워만 지내는 신세라
대신 애벌레를 엄마 곁으로 원정 보냅니다.
"엄마 모 맛나는 거 하는지 보구와~" "녭"
애벌레 엉금엉금 기어와 햄 만났습니다. "이게 모~지? 음~ 냄새가 좋군"
애벌레는 햄 냄새에 취해 떠날 줄을 모릅니다.
애벌레는 눈을 크게 뜨고 햄을 덮칩니다.
"음~ 좋은 냄새가 나더니 맛도 좋군... 짭짤한 것이 부드럽고 담백하기까지..."
" 찐빵공주에게 전해줘야겠군. 나중에 크면 꼭 먹어보라고..."
햄을 먹고와 냄새를 풍기는 애벌레가 찐빵공주는 야속하기만 합니다.
"지만 먹구와? 배~신~자 "
"크면 먹으라구? 엄마 어딨어요? 빨리와 맘마 줘~잉. 빨리 크게"
찐빵공주는 우람한(?) 몸매에 어울리게 목소리도 우렁차게 왕왕~ 울어댑니다.
이상, 찐빵공주와 애벌레의 햄 사랑이야기였습니다.
우리 찐빵공주 증말 빨리 컸음 좋겠습니다. ^^
